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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역본부ㆍ농어촌公, ODA 베트남 가축질병 연구시설 완공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석선지구 준공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원조로 지어진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의 신규 연구시설이 완공됐다.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석선지구 NCVD 연구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NCVD는 베트남 동물위생국 산하 국가 수의연구기관으로 동물질병 진단 및 연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CVD 신규 연구시설 건설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검역본부는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 컨설팅과 질병 진단 교육을, 농어촌공사는 시설 건축 분야를 각각 맡았다.
박봉균(앞줄 왼쪽 4번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석선지구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연구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준공식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계자 외에도 풍 덕 띠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의 수의 분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곳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신규 연구시설 내에 검역본부 연구 인력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실험실을 확보, 현지에서 발생한 동물질병의 신속한 진단과 질병의 국내 유입 차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종현 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은 “이번 NCVD 신규 연구시설 준공을 통해 베트남은 검역본부의 앞선 가축질병 진단 기술을 배우고, 검역본부는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질병에 대한 진단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은 수의분야에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깊은 우호관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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