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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 53%...소폭 반등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질문에 53%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률은 2%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 56%, 30대 67%, 40대 60%, 50대 52%, 60대 이상에서 39%였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84%와 70%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7%와 18%로 부정률 85% 및 81%와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부정적 견해가 20%포인트 이상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43%,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8%,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4%→43%(-1%포인트), 자유한국당은 14%→16%(+2%포인트), 정의당은 10%→13%(+3%포인트), 바른미래당은 6%→8%(+2%포인트)로 여당보다 야당들에 표심이 더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 16%,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내외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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