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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中 차량호출시장 진출…해외 브랜드 1호
[사진=시나닷컴]
쓰촨성 청두에서 면허 얻어
中 차량호출 시장 2020년 720억달러 전망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세계 최대인 중국의 차량호출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BMW가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차량호출 사업 면허를 받았다면서 해외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BMW는 청두에 100% 자회사인 BMW모빌리티를 설립한 지 7개월 만에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달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BMW는 기대했다.

중국의 차량호출 시장은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국유기업 상하이자동차(SAIC)는 지난주 상하이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지리(Geelyㆍ吉利)자동차는 이미 1년 전부터 가입자 1700만명이 있는 자회사 차오차오(曹操) 플랫폼을 통해 중국 수십 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가 지리자동차와 차량호출 합작회사를 논의 중이라는 블룸버그통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음식배달로 유명한 메이퇀(美團)이나 서우치(首汽) 등 새로운 업체들도 차량호출 사업에 진출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차량호출 시장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하며 2020년 720억달러로 전망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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