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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무계원서 즐기는 국악 한자락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부암동 무계원에서 ‘해설이 있는 국악 풍류산방’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흐릿해져가는 국악의 활성화를 위한 공연이다. 국악 명인의 소리를 음향기기 없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관람 인원은 매회 40명으로 제한된다.

공연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몰이잡가 예능보유자인 박상옥, 국가 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교육조교 박준영 등이 진행한다. 또 서한범 한국전통음악학회장이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여준다.

첫 공연은 ‘무계원에서 만나는 정가의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가사, 여창가곡, 남창가곡, 25현 가야금 연주 등이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은 산타령과 휘모리잡가, 8일은 초한가와 영변가, 마지막 공연인 15일은 송서, 경기창, 서도민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매회 2만원이다. 구민이나 경로자, 한복 착용자는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왕산 자락에 있는 전통문화공간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국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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