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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 비하 귀순병사, 日 언론에 자금 받아”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일본 산케이신문을 통해 한국군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귀순병사 오청성(24) 씨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오 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상당한 금액을 받고 일본 언론의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군은 군대 같지 않다’라고 말한 인터뷰가 보도된 17일 이후 오 씨의 한국인 지인이 “한국군이 목숨을 걸고 구해줬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묻자 오 씨는 “한국군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 일본 언론이 왜곡했다. 정정 보도를 요청하겠다”며 반발했다고 한다.

오 씨는 인터뷰 보도 이후 한국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씨는 귀순 후 하나원에서 한국 생활 적응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6월 하나원을 나온 뒤 새 이름으로 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오 씨는 산케이로부터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재비 일체를 지원받아 일본에 다녀왔다. 인터뷰 대가로 상당한 금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일을 한 경위에 대해서 공안당국은 오 씨가 월 50만 원가량 받는 보조금 외에 별다른 수익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오 씨는 대학에도 다니지 않는다.

오 씨는 후원금 대부분을 이미 써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오 씨는 하나원에서 나온 뒤 차량을 2대 구입했다. 오 씨는 최근 생활고가 심해져 차량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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