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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부모 일 사과, 형 산체스는 ‘묵묵부답’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산체스(32·신재민)와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부모의 사기 및 도주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이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사기치고 뉴질랜드로 도망갔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1997년 마이크로닷 부모가 충북 제천 한 마을에서 주민들의 돈을 가로챈 후 도주했다는 내용이다.

마이크로닷 측은 최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속출했고,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확인서까지 공개되면서 마이크로닷의 강경 대응 입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짙어졌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닷은 20년 전 자신이 어렸을 때 일어났던 일이라 최근까지도 몰랐다면서도 “아들로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형 산체스는 문제가 불거진 후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형제가 방송 출연을 활발하게 해온 2년 전부터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다수의 이들이 커뮤니티와 형제의 소셜미디어에서 피해 상황을 반복해왔지만, 두 형제는 피해자 가족의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이 사과문 역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인지도를 높인 마이크로닷만 이 문제를 언급할 것이 아니라 형인 산체스도 부모의 사기 문제에 사과를 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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