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의 침출수처리장과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일반 쓰레기와 달리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음폐수를 하루에 각각 770t, 500t 규모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5만3082t의 음폐수를 전량 적정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통해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98% 이상 활용함에 따라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경제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폐수 적정처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극대화해 국가 폐기물 정책에 부응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 처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ㆍ운영실태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체계적 사후관리와 폐기물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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