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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2018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18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은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이며 ▷한파▷제설▷화재ㆍ사고▷보건ㆍ환경▷민생 등 총 5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종로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경로당 등 한파쉼터 72곳 운영 ▷쪽방촌 응급구호방 운영 ▷동절기 긴급지원 대상 연료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및 연탄쿠폰 대상가구 발굴 등 취약계층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로변 버스정류소 17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강설에 대비한 제설대책 마련에도 힘썼다. 지난 15일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24시간 운영한다.

다목적 제설 차량 등 7종의 제설장비 74대를 정비 배치하고, 소형 자동식 제설제 살포기 78대를 배치해 주요도로 뿐만 아니라 주택가의 골목길 제설작업도 적극 실시한다. 아울러 민간업체와 협약을 통해 폭설 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50여 대를 확보했다.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에서 종로구는 특히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쪽방과 같이 화재와 안전에 취약한 794곳(쪽방 254, 다중이용시설 135, 재난위험시설물 및 공사장 336, 가스시설 69)의 소화설비 설치 여부 및 작동상태, 건축물 균열 등을 점검하고, 공공 ㆍ 민간시설 의 소화 설비와 비상대피로도 집중 점검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예상 시부터 해제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 노후 공해차량 운행 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나선다. ▷에너지절약 대책반 운영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 안내 등 정전사고에도 적극 대비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거취약계층 거주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점검해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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