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7%포인트 내린 53.7%,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 65.3% 대비 7주 동안 11.6%포인트 내린 것이다. 리얼미터는 “이 기간 하락의 주요 요인은 경제지표 악화와 경제정책 실패에 따른 불안심리 누적,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이 꼽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PK, 50대와 30대, 사무직,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으나, 호남과 대구경북,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자영업,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5%로 7주 연속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21.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초반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9.4%, 바른미래당은 5.8%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284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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