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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로또같이’최명길-김한길 부부,“사랑한다는 건 둘이서 한 곳을 바라보는 것”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따로 또 같이’ 7회에서는 여수에서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18일 방송에서 최명길-김한길, 박미선-이봉원, 심이영-최원영, 강성연-김가온 부부는 전남 여수에서 아내팀, 남편팀으로 나뉘어 극과 극 여행을 이어갔다. 네 쌍의 부부는 각자 계획한 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취향과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 후 펼쳐지는 부부들의 각양각색 아침 상황이 관전포인트였다. 부부별로 다르게 보내는 ’같이‘ 시간이 짧고 강렬한 재미를 전했다. 특히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숙소 앞에 펼쳐진 여수 바다를 함께 바라보며 “사랑한다는 것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아내팀은 문화, 역사, 생활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고소동 1004 벽화마을을 찾아 골목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여수 다도 해상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며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탁 트인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주크박스‘ 강성연의 선곡에 맞춰 한껏 몸을 흔들며 넘치는 흥을 뽐냈다.

아내들은 에메랄드빛 여수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루프톱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 시키냐”는 최명길의 질문에 박미선은 “혼자 풀고 잊는 편이다. 집에 홀로 가만히 있으면 너무 힘들다. 차라리 몸이 힘든 게 좋다”고 고백했다.

남편팀은 여수의 진미 게장 정식으로 폭풍 먹방을 선보인 후 패러글라이딩 체험학교를 방문, 여수 하늘에서의 아찔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거침없이 하늘로 가장 먼저 뛰어든 김가온은 여수 하늘 속에서 아내 강성연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며 ‘사랑꾼’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봉원도 힘차게 하늘로 뛰어 올라 아찔한 비행을 즐겼다.

반면 최원영은 산 정상에 위치한 이륙장에 오르자 다양한 이유를 늘어놓으면서 극구 거절하는 등 “나는 타지 않겠다”며 겁 먹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륙장에 남겨진 최원영은 날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하늘을 향해 힘껏 종이비행기를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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