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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대 주름잡던 마약왕으로…송강호, 12월 19일 컴백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2월 19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마약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쇼박스 측은 “2018년 대미를 장식할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12월1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도 없는 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변신한 송강호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압도적 열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이두삼은 필로폰을 제조, 판매하며 한국식 마약의 정점에 오른다. 뛰어난 눈썰미와 빠른 위기대처능력, 남다른 손재주로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다. 또한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분)를 만나며 ‘메이드인 코리아’ 브랜드를 단 마약으로 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한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이두삼’은 실제 197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마약 사건의 연루자들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물이다. 우민호 감독은 당시 실제 마약 밀매 사건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당대 사회상과 분위기를 영화에 오롯이 담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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