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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고용동향 여전히 엄중…추가 대책 고민해 경제정책방향에 반영”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10월 취업자 수가 9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추가 대책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차려진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력을 제고해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시장 동향’과 관련해 “서비스업 분야 취업자 수가 9월에 비해 개선됐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어려워졌다”며 “고용통계 변화를 잘 분석해 정부가 대책 내놓을 수 있는 분야를 치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이어 “일자리 문제는 우리경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정부가 이제까지 해온 것에 더해 추가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 12월 내내 그러한 방향을 고민해야 하지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4만5000명)보다는 확대된 것이지만 올 7월 이후 4개월 연속 10만명에 못 미쳤다.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같은 달을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 10월 이후 19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고, 실업률(3.5%)도 같은 달을 기준으로 2005년(3.6%)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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