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4일 전원책 변호사의 해촉으로 당의 쇄신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과 관련 “동력상실될 이유가 없다.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동력을 상실했으면 253명의 당협위원장의 사퇴를 받고 당무감사를 위해 80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겠나. 비대위 회의가 제대로 되고 그러겠나. 전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혀 아니다”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며 “단 한번의 회의도 거른적이 없고 토론될거 다 토론되고 있다. 앞의 대표 계실 때는 이견을 가진 중진 회의 같은 건 안 했지만 저는 지금 자신 있게 중진 회의도 다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한 전 변호사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없다”며 “참 많은 기대를 하고 했는데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참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태극기부대와의 통합문제와의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 안으로 다 불러드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부분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을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서 가야된다”며 “이것을 한곳에 다 담기 위해서 과거 이야기를 계속할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한 그릇에 다 담으려고 하지 말자는게 제 생각”이라며 “서로가 지금 의견이 다른데 다툼이 있고 그런데, 그걸 한 그릇에 다담아서 그 그릇이 깨지지 성하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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