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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능력시험 사흘 앞으로 문제지·답안지 전국 배부
12일 86개 시험지구로 운반
17일부터 논술·면접 등 이어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문제지ㆍ답지가 전국 시험장에 배부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2일 오전 7시30분부터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수능 문ㆍ답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1397명이 증가한 59만4924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오는 15일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시험 전날인 14일까지 문ㆍ답지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지게 된다.

운반된 문ㆍ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하에 각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5일 아침에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이번 문ㆍ답지 수송을 위해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문ㆍ답지가 운송되는 동안에는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ㆍ답지 수송을 위해 호송 차량 사이의 끼어들기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도로에서 문ㆍ답지 호송 차량을 만날 경우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능 문ㆍ답지가 시험장 배부를 시작하면서 수험생들이 긴장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능 직후 면접과 논술, 적성시험 일정이 17일부터 다음달 9일가지 예정돼 있어 꼼꼼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이후 논술ㆍ면접이 몰리다 보니 여러 학교의 일정이 불가피하게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응시 여부 등을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본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우면 된다”며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 지원이 어려우면 수능 이후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 접수를 한 수시 논술고사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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