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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일 필수 준비물·금기사항…“5점 더 높이려면 커피ㆍ에너지음료 먹지말라”
12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위해 선행학습과 학원에서 집으로의 강행군(?)을 감내해온 무려 12년간의 결전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넷 소셜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당일 꼭 지참해야 할 준비물과 금기사항, 그리고 1점이라도 더 점수를 올리기 위한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한 팁이다.

수능 시험 전날 기본적으로 꼭 준비해야 할 준비물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표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 1장이다.

이는 일부 수험생의 경우 수험표를 빠뜨리고 수험장에 도착해 가뜩이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더 졸여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엔 준비한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관리본부를 방문, 임시수험표를 재발급할 수 있다.

둘째는 전자시계,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의 시험장 반입 통제다. 이로 인해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아날로그시계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될 경우 바로 퇴실 조치된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갔을 경우엔 알람을 끄고 무음으로 처리후 시험 감독관에 맡기는 게 상책이다.

또한 필기구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샤프의 경우 연필심이 자주 부러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연필을 충분히 준비해 가지고 간다.

셋째는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이다. 가뜩이나 긴장되고 예민한 상태의 수험생들에게 아침을 거르기 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죽이나 비교적 덜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사를 하고 가는 게 좋다. 점식 식사도 김밥이나 죽 등 찬 음식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온 도시락이 상대적으로 목 넘김이 쉽다는 의견이다.

넷째 제시간에 수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경찰이나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경찰청은 15일 당일 1만4003명의 인력과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3512대의 경찰차량을 지원한다. 소방재난본부 역시 119구급차 149대와 순찰차와 행정차, 오토바이 구급차 등 총 219대의 소방차량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다섯째는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다쳤거나 아프거나 했을 경우다.

이 경우 미리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면 병원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다. 당일 아플 경우엔 시험이 실시되는 해당 학교 보건실 내 시험실에서 볼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진동이 미미하면 시험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책상과 건물 등이 흔들릴 경우 답안지를 뒤집고 책상 아래로 피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교실 밖으로 대피한다.

일곱 번째는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시험 볼 때 졸릴까 봐 고카페인 음료나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엔 제품 속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집중력이 흩뜨려 지는 만큼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차나 물을 준비한다.

오는 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일제히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생은 59만4924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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