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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보수로 갔을 때 ‘윈윈’되도록”…한국당 비대위원 초청받고 행사 참석

  • 기사입력 2018-1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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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지날달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보수적 색채 드러낸 이언주, 한국당 행사 참여
- 김성태 “독단과 맞서기 위해 범보수 함께 할 수 있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언주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으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고 한국당 행사인 ‘+(플러스)청년바람 포럼’에 참여한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서 곧 보수정당에 합류할 인사로 분류된다.

이 의원의 참석은 정현호 한국당 비대위원이 추진했다. 정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와달라고 직접 초청을 했고, 승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비대위 청년특위 모임이다. (당차원 모임이 아닌) ‘내일을 위한 오늘(내오)’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했다.

해당 모임에는 통상 한국당 국회의원이나 핵심인물 1명만 참석해왔다. 이날 모임 이후 예정된 2차례의 모임에도 각각 조경태 한국당 의원,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는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 의원이 나선다.

포럼 내에서 이 의원은 ‘괜찮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정 위원은 “총 1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현역 시ㆍ구의원, 전직 당협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며 “포럼 멤버들이 굉장히 호의적이다”고 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모임에는 약 30여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맞서기 위해서는 범보수세력이 한국당의 주장과 행동에 대해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 영입설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이날 열리는 포럼의 화두는 보수통합이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당 시절에도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그 결과가 바른미래당이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통화에서 “한국당이 어떻게 변화해야 내가 갔을 때 ‘윈윈’할 수 있다는 이야기, 진정한 우파로 거듭나자는 이야기 등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은 젊고 결기있는 우파, 경제에 밝은 우파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변화를 모색하는 흐름이 생겨 깨지고, 자극받고, 몸부림쳐서 사실상 대부분의 기존 정치인이 불출마하는 과정을 거치는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플러스)청년바람 포럼’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주제다. 이 의원은 약 50분 동안 발제자로 나선 뒤, 50분간 참석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총 행사시간은 2시간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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