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확대지수는 제주ㆍ대구ㆍ경북 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59.9%로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2위를 기록하며 톱3에 진입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3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월27일~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시ㆍ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김영록 전남지사는 9월 대비 1.4%포인트 내렸으나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지사는 5.2%포인트 오른 58.2%로 2위로 상승하며 7월 조사 이후 3개월 만에 톱3에 다시 올라섰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57.9%로 0.2%포인트 소폭 내렸으나 3위를 이어갔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6.2%)가 5계단 오른 4위, 원희룡 제주지사(55.8%)가 5위, 송하진 전북지사(55.7%)가 6위, 이철우 경북지사(54.9%)가 5계단 내린 7위, 이용섭 광주시장(52.4%)이 3계단 내린 8위, 이춘희 세종시장(52.2%)이 2계단 내린 9위, 박원순 서울시장(51.9%)이 10위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양승조 충남지사(49.3%)가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7.4%)가 2계단 오른 12위, 허태정 대전시장(46.6%)이 13위, 이재명 경기지사(45.8%)가 2계단 내린 14위로 나타났고, 최하위권으로는 박남춘 인천시장(41.6%)이 2계단 오른 15위, 오거돈 부산시장(39.0%)이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6.9%)이 2계단 내린 17위로 조사됐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6.9% vs 부정 47.9%)과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39.0% vs 부정 45.2%)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50.7%로 9월(49.7%) 대비 1.0%포인트 오른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5.8%로 9월(36.1%)보다 0.3%포인트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
원희룡 지사는 6ㆍ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1.7%에 비해 4.1%포인트 더 높은 55.8%의 지지율로, 107.9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권영진 대구시장으로 6ㆍ13지방선거에서는 53.7%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직무수행 지지율은 이보다 4.2%포인트 더 높은 57.9%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7.8점을 기록했다. 3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6ㆍ13지방선거 득표율(52.1%)에 비해 2.8%포인트 더 높은 54.9%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5.4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시도지사 14인은 모두 6ㆍ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주민지지확대지수 98.3점, 6ㆍ13득표율 52.8%, 10월 지지율 51.9%)은 4위, 이시종 충북지
사(91.8점, 61.2%, 56.2%)는 5위, 최문순 강원지사(90.0점, 64.7%, 58.2%)는 6위, 김경수 경남지사(89.8점, 52.8%, 47.4%)는 7위, 허태정 대전시장(82.6점, 56.4%, 46.6%)은 8위, 이재명 경기지사(81.2점, 56.4%, 45.8%)는 9위, 송하진 전북지사(78.9점, 70.6%, 55.7%)는 10위로 집계됐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78.8점, 62.6%, 49.3%)가 11위, 김영록 전남지사(77.7점, 77.1%, 59.9%)가 12위, 이춘희 세종시장(73.2점, 71.3%, 52.2%)이 13위, 박남춘 인천시장(72.1점, 57.7%, 41.6%)이 14위, 오거돈 부산시장(70.7점, 55.2%, 39.0%)이 15위, 송철호 울산시장(69.8점, 52.9%, 36.9%)이 16위, 마지막 17위는 이용섭 광주시장(62.3점, 84.1%, 52.4%)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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