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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컬링 팀킴 “지도부 독선·폭언 일삼아…은퇴까지 고려”

  • 기사입력 2018-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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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8’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은메달을 따며 ‘영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팀 킴’이 팀 지도자들에게 폭언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팀 킴의 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 등 5명의 선수는 8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현 지도부의 독단적인 지휘에서 벗어나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제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자신들이 당했던 비인간적인 처사에 대해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김 전 직무대행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이 의성컬링장을 사유화하고 감독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해 선수로서 경기력 유지 및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 욕설 및 폭언 등으로 선수 인권을 유린하는 등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팀 킴은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훈련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당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열린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애초 출전하지 말라고 지시받았고, 그에 따라 아무런 훈련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컬링팀 발전과는 상관없이, 대한컬링연맹과 사적인 불화 속에서 우리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김민정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감독이 훈련에 나오지 않은 날이 더 많았고, 훈련은 자신들이 알아서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감독의 훈련 불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아버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했다.

김영미는 “‘개 뭐 같은 X’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며 “제 앞에서 같은 선수를 욕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이어 김초희가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자 김 감독은 “지금까지 연봉을 받으면서 뭘 한 게 있냐”며 직접 선수로 뛰려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
또 평창패럴림픽에서 김은정이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음에도 대한체육회에 ‘김은정 선수가 성화봉송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일방 통보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광고 촬영과 컬링장 사용 등 일정도 지도자들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정해진다면서 “선수들을 개인 소유물로 이용하려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 여러 상황으로 이미 감독님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김 전 직무대행의 금전적인 의혹도 제기했다. 팀킴은 “2015년 이후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이 얼마인지, 어디에 사용됐는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오직 김 전 직무대행 개인 계좌를 통해 훈련비 등 모든 자금이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고백이 한국 컬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직무대행은 김 감독의 선수 관리 소홀로 인한 불화 자체도 없었고, 그 과정에서 폭언을 한 일도 없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장반석 감독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의 말투가 거칠지언정 욕설까지는 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의도적으로 불참하려고 한 게 아니라, 연맹의 대회 공고 자체가 늦어서 참가 결정 자체가 급하게 결정됐다. 상금은 투어 참가비와 외국인 코치 비용, 장비 등에 사용됐다. 상금이 이체되는 통장 명의만 김경두 전 부회장이지 팀 공용 통장이었다”고 해명하고 조만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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