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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잠적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살아선 한국 안 간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출국 후 잠적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주변 지인에게 “살아서는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8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조 전 사령관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핵심 인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조 전 사령관을 기소중지하고 수사를 중단한 상태다. 합수단은 정황 증거로 공모자의 윤곽을 갖고 있지만 조 전 사령관의 구체적인 진술이 있어야만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외교부는 합수단의 요청으로 다음 달 조 전 사령관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한 조 전 사령관의 인터폴 적색수배 심사도 진행 중이다.

조 전 사령관을 기소 중지한 합수단은 공모 혐의로 고발된 박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 전 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을 참고인 중지했다. 조 전 사령관 윗선 수사가 잠정 중단된 것이다.

조 전 사령관의 형제 10여 명 중 대부분이 미국 시카고 등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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