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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국제도시 친환경 조성 위해 ‘맞춤형 환경관리종합관리 계획’ 최초 수립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를 맑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키 위한 ‘맞춤형 환경 관리 종합계획’이 수립돼 이달부터 시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가 IFEZ 내 3개 지구 가운데 주거공간개발이 완료되는 중이고 현재 계획 인구(9만명)를 넘는 9만3000여명의 청라주민들이 거주하면서 친환경적 환경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환경오염원에 대한 관리강화로 대기 및 수질, 토양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지도ㆍ점검과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관리하는 자율 환경 관리체계로 민ㆍ관이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우리 일상에서 가장 밀접한 병ㆍ의원에서 발생되는 의료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담당자 교육을 병행, 폐기물 불법 처리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물의 도시’ 청라국제도시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호수공원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심곡천<사진>ㆍ공촌천에 대한 수질상태를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여부를 확인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임의로 측정대상을 선정한 후 공기질을 측정해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적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무분별한 조명기구의 사용 규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과 관련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시행일 이후 설치한 신규 조명시설에 대해서는 빛 방사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관련 업체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해 적법 배출업소는 지도점검 대상 횟수 감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분석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환경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고 청라가 누구나 살고 싶은 명실상부한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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