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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앞에 한없이 약해지는 민주당


-리선권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 맡기면 안돼” 발언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발언에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김 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은 이에 어떠한 비판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오히려 북한 보호에 앞장섰다.

김 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공위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 위원장의 발언 진위를 묻는 질문에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기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위의장 본인이 오히려 북한을 감싸고 나선 것이다.

리 위원장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오찬장에서 우리 측 재벌들에게도 “냉면이 넘어가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리 위원장의 도발적 발언에도 아무말 못하는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해 여론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별거 아니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북한의 언어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해 생긴 것일뿐”이라며 “우리의 언어로 북한을 보려고 하니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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