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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일 사망 아냐, 위독한 상태”…오보에 유족 분노
[사진=헤럴드PO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별세한 고 강신성일 씨의  부고를 두고 한바탕 오보 소동이 빚어졌다.

신성일 씨의 가족은 이미 별세 소식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3일 당시 “현재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상경 중이며, 현재 위독한 상태지만 돌아가신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이날 TV조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성일 씨 가족은 “언론에서 가족의 확인 없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성일 씨의 조카인 강석호 의원도 매체와의 통화에서 “8시 30분까지 생존해 있다. 숨이 불안정 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돌아가신 게 아니라며 이런 희대에 오보가 있을 수 있냐”며 “고인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신성일 씨는 위독한 상태에서 결국 4일 새벽 2시 사망했다.

신성일 씨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항암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성일 씨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그는 ‘만종’ ‘마님’ ‘맨발의 청춘’ ‘초우’ ‘안개’ ‘휴일’ ‘별들의 고향’ 등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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