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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해 “기업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10일 통일부 국감 정회하고 저녁 식사 위해서 여의도 창고라는 식당에 갔다. 당시 국회 외통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박병석, 민주평화당의 천정배, 한국당의 김무성 의원 참여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정진석 의원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냉면 목구멍’ 발언 사실이냐 확인하니 비슷한 이야기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조명균 장관 입장이고 지난 20일 종합국감에서도 정진석 의원이 통일부장관에게 확인했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기업총수에게 전화걸어 그런 사실 있냐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 정권이 이렇게 몰상식하고 무서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서훈 국정원장도 (리선권 발언과 관련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했다”며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리선권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해야한다. 기업과 국민에게 사과를 북측에서 이끌어낼 사람이 바로 문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를 했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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