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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다로운 리안갤러리가 ‘찜’한 작가…심우현 개인전
심우현, Magic Forest(비밀의 숲), 2018, oil on linen, 150x160cm.[사진제공=리안갤러리]
‘매혹의 숲’ 주제로 11월 24일까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숲을 주제로 회화 작업을 펼치는 신진 작가 심우현(31)의 개인전이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

‘매혹의 숲’을 주제로 하는 전시엔 작가가 어린시절 드나들던 파주의 선산과 숲에서 보았던 풍경을 담은 작품 10여점이 나왔다. 시냇물에서 만난 개구리알, 양서류, 숲과 나무, 꽃 등이 다채롭고 강렬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붓질로 표현됐다. 유화지만 수채화처럼 가볍고 경쾌한 색감이 투명하고 맑은 느낌을 준다. 

심우현, Midsummer Dream, 2018, Oil on linen, 153x171cm.[사진제공=리안갤러리]

까다로운 안목을 자랑하는 리안갤러리가 신진작가를 개인전으로 소개하는 덴 안혜령 리안갤러리 대표의 의지가 컸다. 안 대표는 지난 2014년 대구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 심우현 작가를 만난 뒤 계속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심우현의 작품을 보고 세실리 브라운의 작품을 떠올렸다”며 “작업량이 많은데다 전적으로 매진하고 있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심우현 작가는 2010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BFA (Painting & Drawing)를 졸업했다. 앞서 시카고와 오하마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한국에서는 스페이스15와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전시를 가졌다.

전시는 11월24일까지.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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