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70~80 교복입고 남산서 추억찾기 ‘인기’
여고동창들이 서울시티투어버스에서 실시하는 추억의 교복 이벤트에 참여해 교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교복 사진촬영 증정’ 이벤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깊어가는 가을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추억의 교복을 입고 남산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무료로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영중인 ㈜허니문여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가을 이벤트로 서울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남산 정상에서 추억의 70~80년대 교복을 입고 전문사진가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하드보드 액자에 넣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남산 정상 N타워 앞과 팔각정 앞에서 찍으며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고 있다.

㈜허니문여행사는 시티투어버스의 주고객이 중장년 세대로 동창생 친구들끼리 옛날 생각을 하며 서울시내 관광하는 것에 착안해 이 교복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남산에서 교복와 교련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학생 교복을 비롯 세라복, 남학생 교복과 교련복은 물론 모자, 가방까지 소품으로 준비돼 있어 고교시절로 돌아가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떠느라 남산 정상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또 가족들도 찾아와 엄마 아빠는 교복을 입고 딸은 세라복을, 아들은 교련복을 입고 촬영하고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있다.

여고동창들이 서울시티투어버스에서 실시하는 추억의 교복 이벤트에 참여해 교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추억의 교복 입고 남산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는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앞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1시간 30분간 서울 시내를 관광하고 남산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다시 출발지인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구체적인 코스는 광화문→명동→남산케이블카 앞→밀레니엄 힐튼호텔→남산도서관→하얏트호텔→강남역→세빛섬→63빌딩→여의나루역→홍대앞→공항철도(홍대입구역)→이대입구→농업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광화문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 관계자는 “지금 남산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 동남아, 유럽 관광객까지 찾고 있다”며 “올 가을이 가기전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단풍도 보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