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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노무현·문재인 대북관, 굴종의 길일 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당의 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 원인을 ‘냉전적 대북관’으로 꼽은 용역 연구 결과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노무현·문재인식 대북관으로는 굴종으로 가는 길일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홍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냉전시대는 종식되었지만, 한반도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냉전 지대”라며 “냉전의 본질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미국·소련 냉전에서 미국이 승리한 방식)를 두고 냉전적 사고 운운하며 국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겉멋만 들고 얕은 지식만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냉전적 사고 운운하고 있다”며 “더구나 별 생각 없이 이에 동의하는 일부 보수·우파들을 보노라면 아직도 웰빙에 젖어 고생을 덜 했다는 생각 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 냉전적 사고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며 “국제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 조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은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와 사회발전연구소에 의뢰해 ‘한국 보수정당의 위기와 재건-한국당의 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 원인 분석’ 용역 연구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민심과 동떨어진 보수적·적대적 대북관계를 고수한 것이 중도층 이탈을 가속화시켰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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