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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사흘 연속 연저점 코스피…2년 상승분 반납

- 코스닥도 개인 투매에 사흘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하며 지난 2년 간 지수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8포인트(-1.63%) 하락한 206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2.43% 낮은 2046.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을 줄여갔지만 오후 중 현대차의 어닝 쇼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315억원 순매수를 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25억원, 2808억원 순매수를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에게 수급이 집중돼 외국인 매도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송장비(-3.76%), 전기전자(-3.08%), 종이목재(-3.01%), 섬유의복(-2.88%)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2.27%), 화학(0.94%), 통신(0.6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3.00%), NAVER(-6.30%), 현대차(-5.98%), 기아차(-5.92%), 카카오(-5.04%) 등 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셀트리온(4.88%), LG화학(2.72%), SK이노베이션(1.45%)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1.78%) 내린 686.8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498억원을 순매도하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0억원, 1355억원 순매수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보다 1800원(2.60%)오른 7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켐텍(5.50%), 메디톡스(3.29%), 셀트리온제약(0.32%) 도 올랐다. 그러나 신라젠-2.83%), CJ ENM(-3.92%), 에이치엘비(-2.62%) 바이로메드(-6.32%), 스튜디오드래곤(-5.94%) 등 개인 거래 비중이 큰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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