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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다수 사고’ 오경수 사장 “모든 책임 내가 지겠다” 사과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근 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머리를 숙여 “이번 사고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며 거듭 사과했다. 삼다수 생산공장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면서 24·25일 이틀 연속 주요포털 실검에 노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오 사장은 전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직원 모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다수를 사랑하는 도민과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등 고나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사고가 난 설비를 제작한 일본회사의 전문가에게 긴급히 방문을 요청해 설비점검을 수행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사장은 삼다수 공장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함께 설비 교체 및 개선, 공장운영 프로그램 개선, 생산현장의 4조 3교대 체계 유지와 안전감독관 상시배치 등 향후 여섯가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삼다수 공장에서 김모(35) 씨가 삼다수 페트병 제작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작업 매뉴얼 준수, 기계 결함 등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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