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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전 KBS 아나운서 별세…향년 75세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선한 눈매에 차분한 진행이 돋보였던 이창호 전 KBS 아나운서가 2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경기도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은 ‘행운의 스튜디오’(1985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1990년), ‘티브이(TV)쇼 진품명품’(1999년) 등을 진행하며 ‘한국방송’ 대표 아나운서로 사랑받았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중계방송을 맡으며 스포츠 캐스터로의 모습을 많은 이들이 기억한다.

편안한 진행과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KBS 아나운서 실장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정원 씨와 자녀 이주현(개인사업)·정훈(현대산업개발부장)·이경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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