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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부동산 재벌, 칭화대에 사상 최고 기부금…왜?

비구이위안 양궈창 회장
10년간 3600억원 쾌척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ㆍ컨트리가든홀딩스)의 양궈창(楊國强) 회장이 중국 명문대학인 칭화(淸華)대에 향후 10년간 22억위안(약 3600억원)을 기부했다고 펑바이신원(澎湃新聞)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칭화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추융(邱勇) 칭화대 총장은 “22억위안은 중국 대학 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라며 양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양궈창 회장은 “개혁ㆍ개방을 통해 일개 농민이 기업가로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사회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광둥성 포산(佛山)의 가난한 농민 출신인 양회장은 자수성가로 중국 대부호가 됐다.

그의 딸 양후이옌(楊惠姸) 비구이위안 부회장은 26세이던 2007년에 아버지 회사 지분 70%를 양도받아 중국 최고 여성 부호에 올랐다. ‘중국판 포브스’ 후룬 리포트에 따르면 양후이옌의 재산은 1500억위안(약 24조원)으로 집계됐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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