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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좌파 인터넷 찌질이들 동원, 이미지 조작”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온라인 여론을 “인터넷 찌질이들의 이미지 조작”이라며 비난했따.

홍 전 대표는 22일 “정당은 이념과 정책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좌파들은 MB 이래 박근혜, 홍준표로 이어질 때 늘 좌파 인터넷 찌질이들을 동원해 이미지 조작으로 우파 정당의 리더들을 희화화해 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야비한 수법을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더 한심한 것은 당내 극히 일부 중진들까지 그에 편승해 부화뇌동했다는 것이다. 한참 막말 프레임이 작동할 때 당내에서 보수의 품위 운운하며 나를 공격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있었다”며 보수의 품위 조건에 관해 거론했다.

홍 전 대표는 ‘보수의 품위’에 대해 “우선 보수는 당당해야 한다”며 “자신을 비롯해서 보수 집단은 깨끗함으로써 당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보수의 품위는 뚜렷한 자기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풍전세류(風前細柳·바람 앞에 하늘거리는 가는 버드나무. 삼봉 정도전이 전라도 사람들을 평한 말)라는 말이 있듯이 소신 없이 바람 앞에 수양버들이 되는 것은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자에 불과하지 품위 있는 보수가 아니다. 그것은 박근혜 탄핵 시에 침묵하거나 오락가락 하던 그들의 처신을 보면 잘 나타난다”고 당내 일부 세력을 비난했다.

또 “셋째, 보수는 끝없이 노력하고 공부해서 국민들을 부자 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거울보고 이미지나 가꾸는 보수는 속 빈 껍데기 보수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홍 전 대표는 “보수는 병역, 납세 등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적 정당성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회창 총재 시절 근거 없는 두 아들 병역문제로 잃어버린 10년 세월을 보낸 것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품위 있는 보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좌파들의 선전·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보수·우파 진영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들 앞에 당당히 펼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현역 정치인을 배제한 정치인, 관료, 언론인 출신 보수우파 진영의 상징적인 인물들과 보수 성향 정책포럼을 연내 발족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1인 방송을 다시 시작하며 이름은 ‘TV 홍카콜라’로 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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