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워터(UN Water)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서 21억 명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식수공급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10~20km 거리를 2~3시간 동안 걸어 5ℓ 크기 물통에, 청소년들은 10~20ℓ 크기 물통에 식수를 직접 나르고 있다.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해 목숨을 잃는 5세 이하 어린이들도 연간 34만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초교 5·6년생 및 중고생들은 각각 주어진 물을 KOICA 운동장에서 지구촌체험관까지 2km를 걸어서 옮겼다. 또 참가자들은 물을 옮기면서 UN에서 정한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만들어진 체험부스 17곳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