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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판문점 남측서 개최…JSA 비무장화 논의
지난 16일 판문점에서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국방부]

-판문점 JSA 화기, 초소 철수 일정 등 논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세부 조치를 협의하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2차 회의가 2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 조용국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측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육군 대령) 등 3명, 북측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등 3명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지뢰제거 작업 현황을 확인 및 평가하고, 화기와 초소 철수 일정과 경계근무 인원 조정 방안, 향후 공동검증 추진계획 등에 대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당시 회의에서 각 측은 이달 1일부터 진행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유엔군사령부는 3자 협의체 회의에 대해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유엔사 측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합참과 긴밀히 공조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판문점에서 현재까지 이뤄진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했다”며 “군사합의서의 추가적 실질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간의 다음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유엔사는 “향후 잠재적 조치에는 추가 지뢰제거 작업, GP 철수, 경계병력 감축, 무기 철수, 전사자 유해발굴 등의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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