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라소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제주 대표적 향토기업인 ㈜한라산이 일부 언론을 통해 대장균과 PH농도 부적합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18일 일간제주에 따르면 ㈜한라산은 당사 홈페이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사한 적합 판정에 따라 정상화됐다”고 해당 사항의 내용을 게시했다.

한라산은 해당 자료에서 “한라산 소주는 안전한 수질 관리체계로 깨끗한 소주를 만든다”고 전제한 후 “한라산은 “신공장 건설 과정에서 약 20일간 (소주) 생산중단시기가 있었다.”며 “자체 점검 차원에서 지하수를 취수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결과)총 대장균군과 PH농도 등 2가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에서 보도된 부적합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윤성택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신공장 증축에 따라 기존공장이 생산 중단된 상황으로, 지하수 미사용으로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해 수질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이후 적법 절차에 따라 재검사한 결과 지난 8월29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부터 적합판정을 받은 날 사이에 한라산소주를 생산·유통하지 않았다.”며 “일부에서 축산폐수와 연계해 왜곡하지만,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며 강하게 반반했다.

특히, 작심하듯 “한라산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는 축산 관련 오염물질인 질산성질소가 거의 없다.”며 “현재는 정상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수준의 수질 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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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기자@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