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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티, 자서전에 “2002 한국과 16강전, 주심이 훔쳐가”
[사진=프란체스코 토티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탈리아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의 자서전이 최근 발매됐다.

18일 골닷컴이 토디의 자서전 일부분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티는 자신의 책에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 대한 ‘한탄’도 적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연장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티는 “나를 막던 한국 수비수가 내 몸을 건드렸고 나는 PK를 확신했다”며 “그 순간 나는 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골든골’(당시 월드컵에선 연장전에서 한 팀의 골이 나오는 즉시 경기가 끝났다) 룰에 의해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이어 토티는 “모레노 주심은 페널티스폿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다가와 옐로우 카드를 주더니 잠시 후에 레드 카드까지 꺼내들었다”라며 “내 인생에 처음으로 나는 이 경기는 싸울 이유가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나는 라커룸 문을 부순 후 안에 앉아있다가 15분 후에 관중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그 순간 나는 월드컵은 단 한 번만 더 뛰고 더 이상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토티는 “주심이 우리로부터 그 경기를 훔쳐간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는 대한민국을 도울 수 있을 때마다 그렇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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