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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직원 성추행’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해임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여직원에게 ‘엉덩이로 이름 쓰기’ 등을 시키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이 해임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협력재단 단합대회에서 김 총장은 여직원을 대상으로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시켰다.

또 술자리에서 격려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어깨 등 신체 부위를 쓰다듬었다.

김 총장은 여성 직원들의 팔을 주무르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도 다수 저질렀다.

이 같은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부에 신고한 직원 2명 외에 무기명으로 신고한 직원 3명이 더 있었다.

고용부는 지난 9월 10일 기관장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최종 판단하고 징계 등 필요한 조치 이후 결과를 통보해 달라고 협력재단 측에 요청했다.

협력재단 측 관계자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김 총장 최종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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