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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경제팀 C학점’ 지적에…이낙연 총리가 한 답변은?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점수를 65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16일 방영된 MBC ‘100분 토론’ 800회에 출연 국정현안에 대한 집중토론을 나눴다. 또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이 총리는 지난 2년간 국정운영 점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와 비슷한 65점을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이같이 평가한 배경에 대해서는“불과 1년 전에는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끝내고 미사일을 쏘았지만 평화의 국면으로 대반전됐고, 경제·사회적으로는 부분적으로 고통을 드린 것도 있었던 만큼 밝음과 어둠이 함께한 기간이었다”고 정리했다.

대권 도전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X표를 들어보이며 “지금 일을 하기에도 힘에 부친다. 그런 생각 갖고 행동한 적 없고 대통령 보필해야 할 처지에 자기 정치를 생각하는 건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이 총리는 ‘문재인 경제팀’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다.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문재인 경제팀에 대한 신뢰감이 없다.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 분야는 C학점을 주고 싶다라며 혹평했다.

이 총리는 성 교수의 평가에 "지적은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조선 분야 수주가 5개월 연속 1위를 하는 등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도 있다"고 말했다.

MBC의 단독 보도로 후폭풍이 일고 있는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명 공개에 대해선 “이런 일을 덮는다는 건 불가능하고 유치원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걸 공개하고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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