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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서 건강걷기대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운동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오는 20일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제70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이화동 벽화마을을 지나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4㎞ 코스다.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체조, 바른 걷기자세 교육을 실시한 후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당일 오전 7시50분까지 마로니에공원으로 오면 된다.

지난 6월30일 삼청공원에서 열린 제69회 종로건강걷기대회는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편 구는 올 초부터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종로건강산책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홍보중이다. 산책로는 일상 속 걷기 실천에 적합한 건강산책코스 20곳과 건강산책명소 20곳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어르신 건강체조 개발ㆍ보급, 우리동네 건강실천동아리 운영, 학교운영시스템 구축 등 사업도 진행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동 주최로 걷기대회를 꾸준히 열어 모든 주민 건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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