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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공직선거 출마 하는 일 인생에 없을 것”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5일 이사장 취임식에서 “책 읽고 글 쓰는 시간을 덜어 재단 이사장 활동에 쓸 생각”이라며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정계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언젠가 재단 위해 봉사해야 할 때가 올거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언젠가 나도 이사장을 한번 해야지 했는데, 이해찬 대표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권했고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기에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주의 한반도 번영을 실천하기를 원했던 국민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북관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남북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하고 정서적으로 더 가깝게 하는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당국이 중심이 돼서 잘 하겠지만, 민간여역에서 거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2002년 선거때부터 시작해 참여정부까지 노무현 정부 가치와 이념을 가장 잘 실천했다”며 “무거운 자리 맡겨 미안하기 그지없다. 일을 맡아 중요한 일 보람차게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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