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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남북 군사합의서로 미국과 갈등? “다 협의된 것”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1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및 유엔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로 미군 심기 불편설
-정부 “다 미국과 협의된 상황” 진화 나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11일 평양정상회담서 채택된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때문에 불거진 미국과 갈등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합의에 따른 미국과의 갈등설이 제기되자 “한미 군사당국 간에 또 외교당국 간에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했다”면서 “미국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 과정에서 미국 측과 다차원적, 다층적,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입장)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DMZ(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와 관련된 평양공동선언과 이행에 대해 유엔사령부와 충분히 또 긴밀히 협의해 왔고 앞으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유엔사가 발표한 것처럼 유엔사는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이견설에 대해 다시 한 번 “(한미) 군사당국 간에 충분히 협의가 되어있고, 우리 정부부처 내에서 충분히 의사소통되고 교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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