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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ㆍ코스닥, 시총 상위株들 대거 급락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 증시 급락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 역시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株)들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 내린 4만42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2.42%)와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4.00%), 현대차(-0.42%), POSCO(-2.76%), KB금융(-1.81%), SK텔레콤(-1.58%) 등 시총 10위 이내 종목들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신라젠(-3.69%), CJ ENM(-1.26%), 포스코켐텍(-2.53%), 나노스(-3.92%), 에이체엘비(-6.18%)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와 나스닥 지수(-4.08%)도 3∼4% 낙폭으로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 폭락은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최근 논란이 된 스파이칩 이슈가 인터넷 관련 기업의 비용 증가와 실적 하향 조정 우려감을 키웠고 시카고 연은 총재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해 불안 심리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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