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
9일 BBC에 따르면 전날 40세의 사육사가 호랑이 우리에서 목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채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사육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수컷 백호는 경찰이 오기 전 마취제를 맞아 진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호랑이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호랑이 단식일이었다. 사육사는 우리를 치우러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백호는 오렌지색 벵갈 호랑이의 열성 변종으로 드물며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야생으로 살고 있는 백호는 인도에서 1958년 엽사 총에 죽은 뒤 목격된 적이 없고 오로지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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