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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들어 북한체제 찬양 선전 동영상 유포 크게 증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올해 들어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선전하는 동영상유포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북한선전 동영상 유포 계정 차단 현황’에 따르면 북한체제 선전 동영상 유포계정(URL)차단 건수는 올해 7월까지 804건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762건을 이미 넘어섰다. 차단건수는 2015년 1039건, 2016년 1202건이었다.

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안법’ 제7조 1항과 5항에 위반된 사이트나 계정(URL)에 대해서 ‘인터넷 불법정보 취급제한 요청’을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또 같은 기간 해외 북한선전사이트 차단건수는 2015년 8개, 2016년 12개, 2017년 10개, 2018년 7월 기준으로 9개가 차단되어 4년간 총 39개의 사이트가 차단되었다.

특히 올해 차단된 해외 북한선전사이트 중에는 2015년 차단된 ‘우리민족끼리’ 2016년 차단된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가 있어 북한이 사이트 주소(URL)을 변경하여 북한체제 선전선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북한이 거짓평화 비핵화쇼를 계속하면서 북한체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대외적으로 북한 김정은식 주체사상 및 선군정치를 선전하고자 동영상 유포와 인터넷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상황에서 북한선전사이트, 선전 동영상 유포가 급속도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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