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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경절 연휴 ‘지갑’ 활짝…7억명 229조원 소비
국경절 연휴기간 홍콩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EPA연합뉴스]
국내여행 7억2600만명…9.43% 증가
해외 여행 694만명…8.2% 증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번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 중국인들의 소비 규모가 역대 국경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내 여행객수는 7억2600명으로 지난해 대비 9.43% 증가했다. 이 기간 항공기 운항 수는 11만920편으로 작년 동기대비 6.1% 늘었고, 이용객 수는 1222만7000명에 달했다.

관광지에서 식음료와 숙박비 등으로 중국인들이 소비한 금액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1조4000억위안(약 229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각 관광지 입장료 수입은 5990억8000만위안(98조원)으로 9.04% 증가했다.

국경절 연휴 해외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국 입출국자 수는 1357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 늘었고, 이중 출국자 수는 8.2% 증가한 694만 명을 기록했다.

문화여유국은 “올해 국경절 연휴는 문화 참여형 여행이 대폭 늘었다”면서 “유명 관광지 입장료와 문화 체험 상품 참가비 인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전국 981개 유명 관광지입장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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