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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한상대회 23일 인천 송도서 개막… 60여개국 국내외 경제인 참가
- 재외동포와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한민족 경제교류의 장 마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전 세계 한상(韓商)이 인천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인천 대회에는 약 60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4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하고 총 400여 기관 및 업체에서 490여 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한상대회의 본질인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도전ㆍ개척ㆍ기업가 정신으로 글로벌 경제 영토를 확장해온 ‘한상’의 정신을 재조명해 한상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외 한상의 파트너인 외국 기업인을 한상 대회에 초청하는 ‘한상’s 프렌즈’ 사업을 신규로 시행해 한상 네트워크 확장 및 고도화를 이끌어 낸다.

또 뷰티, 바이오, 로봇 등 인천 전략산업 및 산ㆍ학협력 특허제품과 해외진출의 판로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전시회’도 열린다.

이밖에 ‘K-뷰티 트레이드 쇼’와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로 구성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도 진행된다. 국내 유명 뷰티 기업과 주최 지역인 인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확대하고 한상의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올 대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및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한상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신북방정책 세션’에서는 최근 남북관계 훈풍에 따른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증진을 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한다.

‘신남방정책 세션’에서는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성장잠재력에 따른 투자 전망을 살펴보고 지역별 사례를 통해 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올 인천 대회는 국내외 경제인을 이어주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상과 한상’, ‘한상과 국내 경제인’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모국 투자 활성화,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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