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북 상주 낙동강 지류에서 태국인 근로자가 물에 빠져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6분께 상주시 함창읍 낙동강 지류인 영강천에서 낚시를 하던 태국인 근로자 2명이 보를 건너다가 한 명(25)이 물에 빠졌다.
당시 한 명은 무사히 보를 건넜으나 뒤따라 오던 한 명이 미끄러지면서 태풍으로 불어난 하천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80여 명 인력과 드론까지 띄워 수색을 벌였으나날이 어두워 철수한 뒤 8일 오전 7시부터 1.5㎞ 하류에 있는 보까지 수색지역을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하천 폭이 40∼50m에 달하고 불어난 물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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