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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철새관찰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오는 20일부터 11월4일까지 낙동강하구에서 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해 아동,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특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주말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발견~을숙도 이곳저곳(10/20, 10/27), 가을메뚜기 이야기(10/21), 상록수ㆍ낙엽수 관찰하기(11/3), 알기쉬운 겨울철새 이야기(11/4) 등이 운영된다.

단체맞춤형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체험 4종(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곤충관찰, 식물관찰)과 교구체험 2종(야생동물 족적뜨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10월 말까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지역을 개방해 해설사와 함께 을숙도 역사를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숲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무료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우리집 온실가스 줄이기,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생물들)과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낙동강하구 생태인형극과 1박2일로 진행되는 낙동강하구 생태투어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갈대길 걷기와 환경교육, 인형극은 무료이며, 생태체험 및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은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2주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위치한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생태관광프로그램 중 낙동강하구 습지탐방, 야생동물진료체험 등은 친환경생태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을 인증받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가족ㆍ친구와 함께 참여해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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