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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경축식이 야외에서 열리는 건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경축식에는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와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열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가치를 온 국민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경축식 사회는 KBS 한글 퀴즈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국민의례 때는 귀화방송인 방대한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의 한글학교 교사인 황재길·고정미씨 등의 선도로 애국가를 함께 부른다.
축하공연에서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며 가사를 붙인 노래 ‘그날엔 꽃이라’를 테너 임정현씨가 부르고, 일제강점기 언어 독립운동을 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뮤지컬 ‘외솔’이 공연된다.
9일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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