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속 미술관’ 포스터. [제공=서울시]

-9~21일…동물 담긴 민화 96점 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민화 속 동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대공원은 이달 9~21일 ‘민화, 동물을 만나다’란 주제로 ‘동물원 속 미술관’ 전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물원 정문광장, 맹수사 등에 동물이 그려진 민화 96점이 들어선다. 특히 지난 5월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는 맹수사 앞에선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 22점을 볼 수 있다.

행사기간 토ㆍ일요일 오후 1~3시에는 민화협회 소속 작가가 설명회가 이뤄진다. 오후 2~4시에는 스윙댄스 전문가 30명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동물원 정문광장까지 행진하며 댄스를 선보인다. 행진 이후에는 동물가면을 쓴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도회도 펼쳐진다.

정문광장에는 동물가면 만들기, 민화목판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도심과 가까운 생태문화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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