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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 극우 후보를 히틀러에 비유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 후보를 히틀러에 빗댄 동영상[출처=노동자당 트위터]

트위터에 히틀러-보우소나루 합성 동영상 올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브라질 대선을 코앞에 두고 좌파 노동자당(PT)이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PSL) 후보를 히틀러에 빗댔다.

4일 노동자당은 트위터 계정에 그간 보우소나루가 했던 막말과 히틀러를 합성한 동영상을 올렸다. 노동자당은 오는 7일 대선을 앞두고 보우소나루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이같은 동영상으로 반격에 나섰다.

보우소나루는 그간 “당신을 강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가치도 없는 여성이니까”, “동성애자 아들은 매질을 덜한 결과” 등과 같이 여성ㆍ동성애자 등에 대한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의 지지율은 35%로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2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아다지는 브라질 엘리트들이 보우소나루의 ‘파시즘’에 몰려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로 통하는 보우소나루는 기자회견 등과 같은 전통적인 선거 유세 대신 페이스북, 왓츠앱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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